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내달 열리나…"한국, 日·中에 개최 제안"

정혜인 기자 2023. 10. 19.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내달 말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일본은 (한국 측의 제안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반응이나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 성사 시 3국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정부가 내달 말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중국, 한국 3국이 조율 중인 외교부 장관 회담을 두고 의장국인 한국이 11월 26일을 전후로 실시할 일정을 일·중 양국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은 (한국 측의 제안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반응이나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 성사 시 3국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중·일 대화는 실무급 회담에서 외교부 장관 회담, 정상회담으로 단계를 밟는 것이 통상적인 예"라며 "3국 외교부 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12월을 끝으로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