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가을야구, NC 서호철 단숨에 경기 뒤집는 ‘그랜드 슬램’

심진용 기자 2023. 10. 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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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서호철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4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퓨처스 타격왕’ 출신 NC 서호철이 생애 첫 가을무대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서호철의 한 방으로 끌려가던 NC가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서호철은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2사 만루에서 두산 곽빈의 3구째 149㎞ 빠른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대형 홈런. 서호철이 번쩍 팔을 들어올렸고, 잔뜩 가라앉아 있던 NC 더그아웃이 순식간에 끓어 올랐다.

서호철의 만루홈런으로 NC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NC 타선은 3회까지만 해도 150㎞를 육박하는 곽빈의 위력적인 빠른공에 눌려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다.

NC는 서호철의 만루홈런에 이어 포수 김형준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4회에만 대거 5득점, 5-3으로 앞서고 있다.

창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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