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친부 김유석 살리려다 의식불명 "애비 될 자격 없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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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의 어리석은 선택 때문에 또다시 전혜연과 서한결이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19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강치환(김유석 분)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극단 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환은 또다시 친딸이 자신 때문에 죽음의 위기를 겪고 있는지옥같은 현실에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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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유석의 어리석은 선택 때문에 또다시 전혜연과 서한결이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19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강치환(김유석 분)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극단 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악행이 드러난 강치환은 자신을 사랑했던 순영이 남긴 산모수첩을 보며 연인을 죽게 만들고 딸마저 해하려고 했던 자신의 과거를 자책하며 오열했다. 그는 “천사 같은 너한테 내가 무슨 일을 한 거니. 내가 잘못했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결국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스스로 죗값을 치르려고 했다.
이때 딸 윤솔(전혜연 분)이 찾아와 그를 말리며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죠. 사는 거 죽는 거 남의 인생 본인 인생 왜 다 마음대로예요? 이렇게 죽어버리면 남겨진 정정당당히 재판 받고 감옥에서 지은 죗값 치루면서 평생 반성하며 뉘우치면서 사시라. 아버지 마음만 편하자고 쉽게 끝내버리지 말고요. 지금 가버리면 연쇄 살인마 되는 거다”라고 외쳤다.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강치환은 자신을 붙잡는 윤솔에게 “내가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겠나. 나는 애비 될 자격도 없다.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윤솔은 그러지 말라고 울부짖었다. 물속으로 들어간 두 부녀를 목격한 하진우(서한결 분)는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
결국 윤솔과 진우, 치환이 병원에 실려 온 가운데 치환만 의식을 회복하고 윤솔과 진우는 나란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치환은 또다시 친딸이 자신 때문에 죽음의 위기를 겪고 있는지옥같은 현실에 망연자실했다.
악행을 했던 문도현(진주형 분) 역시 세나(정우연 분)가 증거를 경찰에 넘기며 파국을 맞았다. 세나는 “4년 전 산장화재사건 때 제가 거짓증언을 했다. 당시 이 사람이 검사였고 저는 중요증인이었다. 검사였던 이 사람이 대부분의 증거를 조작해줬고 저는 이 사람이 만들어준 시나리오에 따라 거짓으로 증언했다. 그 당시 이 사람이 조작했던 증거들, 원본이다”라고 원본 파일을 건넸다.
세나는 문도현에게 “오빠가 나를 정말로 사랑했다면 이 증거들 들고 있으면서 협박은 안 했겠지”라고 말했고 문도현의 악행 역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결국 파국을 맞은 문도현이 옥상에 올라가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과 함께 아직 깨어나지 못한 윤솔의 모습이 대비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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