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75년 만에…’ 여순사건 희생자 4명 재심 ‘무죄’ 외

KBS 지역국 2023. 10. 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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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여수·순천 10·19 사건 민간인 희생자 4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는 여순사건 당시 공중치안과 질서를 교란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처형된 고 박채형, 심재동, 박창래, 이성의 씨 등 민간인 희생자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당시 포고령 2호를 적용한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돼 위헌이고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대법원이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개시를 결정한 이후 네번째 무죄 판결입니다.

농업박람회서 전남 농축산물 판로 확보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지역 농축산물 판로를 확보하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어제 농업박람회 치유농업주제관에서 와이마트와 전남 농축수산물 천억 원 구매 약정을 맺는 등 농업박람회와 관련해 전남 농산물 3천억 원대 구매 약정을 맺었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수출기업 3곳과 2천3백만 달러 수출 약정도 맺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총회’ 개막

'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여수에서 열립니다.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늘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차총회와 여수만의 주요 관광지 시찰 등으로 진행됩니다.

세계 만협회는 만과 해안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돼 현재 21개국 4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 장관상’ 수상

순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를 평가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순천시는 전국 2백29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사회와 환경, 지원체계 등을 평가한 심사에서 난개발 방지와 도시재생, 주민참여 활성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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