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러 외무장관, 김정은과 만나‥"1시간 이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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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나 1시간 이상 대화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접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답방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북한이 마련한 연회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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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나 1시간 이상 대화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면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접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답방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북한이 마련한 연회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며 양국의 관계가 "전략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이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전제 조건 없이 한반도의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정기적인 협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한 라브로프 장관은 주북 러시아대사관을 찾아 안드레이 카를로프 전 주북대사 추모비에 헌화한 뒤 대사관 직원들과 간담회로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515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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