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년 만의 가을야구…WC 결정전
[KBS 창원] [앵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오늘(19일) 창원에서 시작됐습니다.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창원 NC 다이노스가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지금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2023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30여 분 전인 오후 6시 반 시작됐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이곳 창원NC파크는 가을 야구 열기로 가득합니다.
내야 관중석 대부분은 야구팬들로 채워져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한 NC다이노스는 5위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NC는 2020년,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가을야구 문턱을 넘었고, 2019년 창원NC파크가 문을 연 뒤 첫 가을야구지만 사실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올해 NC의 에이스인 외국인 투수 페디가 정규리그 막바지 경기에서 다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고요.
공격의 핵심인 박건우도 무릎이 좋지 않아 최상의 전력이 아닌 탓입니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면서 불펜진 체력 소모가 큰 것도 하나의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단기전인 가을야구에서는 마운드 싸움과 분위기가 중요한데요.
올 시즌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한 손아섭과 3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통합우승을 경험한 박민우의 역할이 중요한 때입니다.
1승을 안고 시작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서 최소 한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8번 치러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모두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두산은 사상 첫 뒤집기를 노립니다.
3 회 현재, NC와 두산 양 팀의 경기는 0 대 3 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NC파크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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