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불법 조업 외국어선 강력단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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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19일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가안보실 주관 불법 외국어선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가해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해 가용 경비세력을 동원해 강력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경은 그동안 코로나19 기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외국어선 불법 조업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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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19일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가안보실 주관 불법 외국어선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가해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해 가용 경비세력을 동원해 강력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어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배타적 경제수역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단속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서남해권 지방청을 중심으로 경비함청 18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실시 중이다.
불법 외국어선 나포척수는 2022년 전 해역 42척, NLL 97척이다. 또 2023년 10월19일 기준 전 해역 38척, NLL 9척이다.
사법처리 현황을 보면 2022년 42척을 나포해 442명을 검거하고 14명을 구속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총 38척을 나포 후 314명을 적발하고 6명을 구속했다.
해경은 그동안 코로나19 기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외국어선 불법 조업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감염 우려로 나포보다 퇴거 위주로 추진했던 단속방향을 다시 나포로 전환해 강력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중대 위반 불법 어선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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