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전국체전 3년 연속 MVP…강원 종합 12위
[KBS 춘천] [앵커]
제104회 전국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체전에서도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체전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올랐고, 수영종목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청 소속 수영의 황선우 선수가 전국체전 사상 첫 3년 연속 MVP에 올랐습니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는 물론, 혼계영 400m까지, 출전한 5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수영선수/강원도청/13일 : "앞으로 있는 메이저 대회 그리고 다음 전국체전도 이렇게 강원도청으로 단합돼서 잘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선우와 김우민 등 아시안게임 간판스타를 앞세운 강원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목표했던 한 자릿수 순위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에서 한국 신기록 3개, 사격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내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양희구/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 "세계적인 선수를 우리 강원도로 영입하는 그런 계획에서 우리 강원도에 대한 체육이 많이 한 단계 두 단계 더 올라갔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 양구고 테니스부가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고 역도 원종범 선수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선전했습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우리 강원도청 소속인 것을 많은 분이 잘 모르셔요. 저희들은 일찍이 이런 선수들을 발굴해서 육성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겁니다."]
강원도는 엘리트교육뿐 아니라 생활체육 예산을 더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대 목동병원 사건’ 언급한 윤 대통령…“의사 책임 줄이고 의료인력 확대”
- [현장영상] “국감 날로 하나”…“모욕 말라” 검찰 선후배 설전
- 2015년 이후 ‘그림자 아이’ 2천 명…그 이전엔 몇 명이었을까?
- 양대노총 추천권 축소…‘노조 패싱’? ‘대표성 강화’?
- ‘10대’ 설정하니 “용돈줄게” 우르르…미성년 성범죄 온상 채팅앱
- 단속카메라 도둑 맞은 자치경찰…일주일째 범인 특정도 못 하는 경찰
- 숨어있다가 “아이고”…강남 골목길 누빈 오토바이 정체는?
- 해남 해수욕장 갯벌 속 고려 선박, 잠에서 깨어나다
- 오염수 방류에 일본 수산물 중국 수출 ‘0원’ [오늘 이슈]
- 스타벅스 노조가 팔레스타인과 연대?…항의 빗발치자 사측이 한 일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