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볼 거리·즐길 거리' 풍성… 첫날 관중 8000명 이상 '열기 후끈'

파주(경기)=한종훈 기자 2023. 10.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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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첫날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올해도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LPGA 투어 대회가 수도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나흘 간 역대 최다 관중 규모를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BMW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갤러리들에게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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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8000여명 이상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사진은 연습 그린에서 선수들의 퍼트를 지켜보는 관중들. /사진= 뉴스1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첫날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올해도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19일부터 경기 파주 서원밸리 서원 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78명의 선수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세계랭킹 상위 10명 중 9명이 출전하면서 치열한 우승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 년에 딱 한 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LPGA 투어 선수들의 샷 대결이기에 이 대회는 매년 많은 갤러기가 대회장을 찾았다. 지난해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렸다.

수도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나흘 동안 8만165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2019년 대회 시작 후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는 지난해 관중 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서원힐스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방문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갤러리 플라자 모습. /사진= 뉴스1
실제로 19일 대회 첫날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8000명이 넘는 관중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명품 샷을 지켜봤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라운드보다 더 많은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세계적인 골퍼들의 명품 플레이와 더불어 대회장에는 관중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 없었다.

먼저 17번 홀 주변에 마련된 '옥토버페스트 존'에서는 정통 독일 맥주와 소시지 등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된 음식은 구역 내 야외 테이블은 물론 인근에 설치된 'BMW X 캠핑존'에서도 취식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존도 함께 준비하면서 아이를 동반하는 관중의 만족도를 높였다.

야외 광장에는 푸드 코트 등이 마련돼 있어 식음료를 즐기며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사진= 뉴스1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11.5톤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갤러리 플라자에서 운영하며 자동차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iX 축소형 차량 키트 제작 프로그램, 현장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인생네컷' 체험도 제공한다.

대회 공식 부스인 갤러리 플라자 내부에는 BMW 브랜드 센터를 마련해 다양한 BMW 라이프 스타일 MD 제품을 전시, 판매 중이다. BMW 뉴 5시리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LPGA 투어 대회가 수도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나흘 간 역대 최다 관중 규모를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BMW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갤러리들에게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선두 단독선두에 자리한 애슐리 부하이의 경기 모습. /사진= BMW 코리아
한편 대회 첫날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애슐리 부하이가 선두로 나섰다. 이날 부하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앨리슨 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도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부하이는 지난해 8월 AIG 여자오픈에서 전인지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김효주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통산 2승을 올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BMW 코리아


파주(경기)=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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