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4년 글로벌 IT지출 전년비 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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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리서치·컨설팅사 가트너(Gartner)는 내년 전 세계 IT지출이 올해보다 8% 증가한 총 5조700억달러(약 6887조59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가트너 CIO 및 기술 경영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의 CIO가 사이버 및 정보 보안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해당 부문은 가장 높은 투자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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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리서치·컨설팅사 가트너(Gartner)는 내년 전 세계 IT지출이 올해보다 8% 증가한 총 5조700억달러(약 6887조59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에는 SW(소프트웨어)부문과 IT서비스부문 모두 클라우드 지출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20.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과 활용도 증가가 성장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SW부문의 성장요인에는 사이버보안 지출의 영향 또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CIO 및 기술 경영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의 CIO가 사이버 및 정보 보안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해당 부문은 가장 높은 투자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2024년 엔터프라이즈 보안 지출의 모든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디바이스부문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와 기업에 모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이 침체됐었지만, 2024년에는 디바이스 지출의 완만한 반등이 시작되며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AI의 경우 IT지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보다 광범위한 AI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인 IT지출 증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생성형AI 관련 IT지출이 거의 없겠지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IT인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들이 AI와 자동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게 가트너의 설명이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생성형AI에 대한 과대광고가 이런 추세에 힘을 싣고 있다"며 "CIO들은 현재 진행 중인 AI프로젝트들이 생성형AI가 IT예산에 포함되기 시작할 2025년 이전에 AI 전략 및 스토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는 CIO들이 변화에 피로를 느끼고 있어 종종 새로운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올해 IT지출의 일부가 내년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후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실용주의의 새로운 물결, 자본의 한계, 또는 마진에 대한 우려 때문에 CIO는 일부 IT지출을 미루고 있다"며 "IT프로젝트의 초점을 비용관리와 효율성 및 자동화로 전환하는 한편, 수익 창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IT이니셔티브는 축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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