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하스, NC 태너 상대로 ‘솔로포’…두산, NC에 3-0 리드

배재흥 기자 2023. 10.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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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로하스가 19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호세 로하스(30·두산)가 NC와 격차를 벌리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로하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때 NC 선발 태너 털리의 8구째 시속 128㎞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비거리는 120m.

로하스는 1회 첫 타석에서도 태너를 상대로 장타를 뽑아 팀이 귀중한 선취점을 내는 데 공을 세웠다.

그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1루수의 키를 넘기는 우전 2루타를 때려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친 틈에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2회초에도 김인태가 무사 1루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쳐 1점 더 달아난 두산은 로하스의 홈런을 보태 3점 차로 달아났다.

선발 곽빈이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4회초 현재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창원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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