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도통신 “한국, 일·중에 11월 외교장관 회의 제안”

김서영 기자 2023. 10.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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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빌뉴스|김창길 기자

한국이 일본과 중국에 다음달 말 외교장관 회의를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오는 11월26일 전후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제안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제안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의 반응이나 국제 정세 등을 바탕으로 막바지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간의 만남은 실무자급 회의에서 외교장관 회의, 정상회담으로 단계를 밟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번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되면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단절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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