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대타’ 니콜슨, 시즌 대체 공시…남은 건 등록 절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제아 힉스가 떠나고 앤드류 니콜슨이 합류했다.
KBL은 19일 오전 힉스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니콜슨을 공시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수비를 안 하지 않을 거다. 공격에 워낙 치중되니까 수비를 등한시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선수들이 같이 하자고 하면 안 할 선수가 아니다"며 "물론 힉스처럼 수비는 안 된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단점을 메우는 팀 수비를 해야 한다. 상대도 니콜슨을 막기 힘들다. 슛도 있고, 골밑 플레이도 잘 한다"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악재를 만났다. 아이제아 힉스가 KBL 컵대회 첫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힉스에 맞췄던 시즌 준비의 틀이 무너졌다.
가스공사는 힉스와 완전 반대 성향의 외국선수를 영입했다. 2021~2022시즌 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콜슨을 영입했다. 니콜슨은 2021~2023시즌 41경기에 나서 평균 20.9점을 기록했다.
KBL은 19일 오전 힉스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니콜슨을 공시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한 번 더 시즌을 치른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힉스 중심의 수비 틀을 만들었다. 니콜슨은 힉스와 달리 공격력이 탁월하다.
18일 저녁에 입국한 니콜슨은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시설 점검을 위한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다. 시설점검이 열리기 한참 전에 나와 슈팅 연습을 했던 니콜슨은 20분 가량 뛰었다.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그만큼 몸 상태가 좋다고 봐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 역시 “2년 전에 한국에 있을 때보다 몸이 좋다. 몸무게도 4kg 가량 빠지고, 체지방률도 잘 유지해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했다.
니콜슨이 수비를 얼마나 성의껏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강혁 감독대행은 “수비를 안 하지 않을 거다. 공격에 워낙 치중되니까 수비를 등한시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선수들이 같이 하자고 하면 안 할 선수가 아니다”며 “물론 힉스처럼 수비는 안 된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단점을 메우는 팀 수비를 해야 한다. 상대도 니콜슨을 막기 힘들다. 슛도 있고, 골밑 플레이도 잘 한다”고 기대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입국하기 전부터 비자 발급 등 선수 등록을 빠르게 진행하려고 준비했다. 최대한 서둘러서 21일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만약 불발되면 니콜슨은 28일 대구 홈 개막전(vs. LG)에서 가스공사 복귀전을 갖는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