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검은 봉지 열어 보니…금반지 5천만원어치 우르르

윤진섭 기자 2023. 10.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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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길가 화단에 버려진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5000만원 상당의 금반지가 발견됐습니다. 이 금반지는 금은방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겨둔 것으로 경찰은 범행 28시간 만에 이 남성을 붙잡고 비닐봉지에 귀금속도 먼저 찾아냈습니다.

경찰청은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30대 남성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앞에 도착해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씨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준비한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습니다. A씨는 매장에 진열된 귀금속 5000여만원 어치를 순식간에 털어 달아났습니다. .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길가에 오토바이를 버리고 옷을 갈아입었고 훔친 귀금속은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길가 화단 쓰레기 더미에 숨겨두기도 했습니다.

도난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28시간 만에 A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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