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한 달 만에 파리 도착…항저우·서울·수원 최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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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이강인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U-23(23세 이하) 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수원에서도 팀원들이랑 함께 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파리로 왔다. 한달 동안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들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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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이강인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U-23(23세 이하) 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수원에서도 팀원들이랑 함께 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파리로 왔다. 한달 동안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들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한달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지난달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조별리그 3차전부터 팀에 합류해 결승까지 5경기를 뛰었다.
앞서 소속팀 파리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터라 몸상태에 대한 걱정이 뒤따랐지만 황선홍 감독의 적절한 출전 시간 조절 끝에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승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최초 축구 3연패 쾌거를 이루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병역혜택까지 받게되며 유럽무대에서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10월 A매치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했고, 이번 A매치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첫 경기 상대였던 튀니지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비롯해 추가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더욱이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베트남전 전반 5분 만에 김민재의 선제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로 1도움을 올렸고, 후반전에는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으로 대표팀 3호골을 뽑아다.
이번 A매치 주인공으로 급부상한 이강인은 이제 소속팀 파리에서 활약한다. 파리는 이강인이 떠난 뒤 4경기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나 호화군단을 꾸린 파리의 전력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있다.
더욱이 지난 4일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는 오는 22일(한국시각)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023-2024시즌 리그앙 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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