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 풀린 채 위험한 질주…음주 운전 아닌 '마약 흡입'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경찰이 음주운전 신고로 단속을 벌이다 마약류와 관련된 수상한 점을 포착해 40대를 검거했다.

밀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쯤 경남 밀양 등지에서 대마 불상량을 흡입하고 운전하며 차량 내에 대마 등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위험 운전으로 인한 음주운전 신고로 단속했다가 동공이 풀려 있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돼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대마 등 마약류를 적발했다.

A씨 차량 내에 200~300g 정도의 대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고, 음주측정 결과 술을 마신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마약류 구매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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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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