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의심 신고 차량…잡고 보니 `위험천만` 대마 흡입 40대 운전자

박양수 2023. 10. 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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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위태롭게 운전하던 40대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쯤 밀양 삼랑진읍의 한 도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약 10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대마 구매처와 흡입 장소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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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셨는데 동공 풀린 상태서 횡설수설
차 뒷자리와 트렁크에서 대마 발견
대마초 [연합뉴스]

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위태롭게 운전하던 40대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쯤 밀양 삼랑진읍의 한 도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는 등 비정상적인 운전 행태를 보이자,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8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A씨에 대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으나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가 동공이 풀린 상태에서 횡설수설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차를 수색했다. A씨의 차량 뒷자리와 트렁크에선 대마 200∼300g이 발견됐다.

A씨는 체포 직후 '저혈당이 있다'고 주장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약 10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대마 구매처와 흡입 장소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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