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피의 시즌' 앞세워 PC방 점유율 급등
이원희 2023. 10.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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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4'가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디아블로4'는 게임트릭스 기준 18일 일일 PC방 점유율 1.54%를 기록하며 전체 11위에 올랐다. 하루 전인 17일(0.40%, 20위)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3배 가량 뛰었고, 순위는 9계단 상승했다.
블리자드가 18일 단행한 '피의 시즌' 업데이트가 '디아블로4'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연계 퀘스트와 5종의 게임 종반 우두머리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피의 시즌'을 맞아 새롭게 시즌 캐릭터를 키우려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거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가 지난 6월 야심차게 출시한 '디아블로4'는 한때 10%에 육박하는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하며 같은 프랜차이즈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밀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을 맞아 '디아블로4'가 PC방 점유율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블리자드가 PC방 혜택을 강화하고 특집 이벤트 방송을 준비하는 등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당분간 '디아블로4'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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