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처방약도 드론으로 받는다…아마존, 美 텍사스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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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드론으로 처방약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어(Prime Air·아마존 드론 배달 서비스) 가입 고객들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요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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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드론으로 처방약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칼라지 스테이션시에서 처음으로 '처방약 드론 배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어(Prime Air·아마존 드론 배달 서비스) 가입 고객들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요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취급하는 약품은 500개 이상에 달하며 추가 비용 없이 60분 이내에 문 앞까지 배송된다. 다만 천식, 독감 등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만 배송이 가능하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장애물이 거의 없는 40~120m 상공을 비행한다. 드론은 목적지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약이 담긴 상자를 내려놓는데, 장애물이 감지될 경우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다시 배송한다.
존 러브 아마존 약국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들은 수십 년간 영업시간이 제한된 약국으로 가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우편 배송을 받기 위해 5~10일을 기다렸다"며 "아마존 약국과 함께라면 축구 연습을 놓치거나 일찍 퇴근할 필요 없이 필요한 약품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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