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계적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 초청

대성수 2023. 10. 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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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이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자은도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한 여러 행사 중 하나"라며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안의 매력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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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서 관객들과 ‘아티스트 토크’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자은도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에서 열리는 문화의달 행사 개막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안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뒤에는 거장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오는 21일 ‘아티스트 토크’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남 신안을 찾은 세계적 설치미술 작가 '제임스 터렐' [사진=신안군]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터렐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물감과 붓이 아닌 ‘빛과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작은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 시리즈로 역시 빛과 공간을 재료 삼아 작품을 구현한 것으로 ‘스카이스페이스’는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터렐의 작품은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수상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초청을 받아 오바마로부터 직접 국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한 여러 행사 중 하나”라며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안의 매력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신안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 을 알리는 홍보물 [사진=신안군]

한편, 제임스 터렐의 아티스트 토크 이후 같은 장소에서 신안군이 주최하고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가 주관하는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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