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회 연속 종합 9위… 목표 초과 달성

박귀빈 기자 2023. 10.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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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51, 은52, 동91개로 3만7천52점 득점…당초 목표보다 한 단계 도약
육상 김주하·탁구 이수연동반 3관왕…골프 남일반 최준희 2관왕 굿샷
19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위지선·전규미·배한울·조수민·조수빈(인천시체육회)이 은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시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를 초과한 종합 9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19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1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91개 등 모두 194개의 메달을 획득, 3만7천52점을 득점해 2년 연속 종합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는 육상 김주하(인하대)와 탁구 이수연(인천대)이 3관왕에 올랐으며, 육상 박원빈·주승균(이상 한국체대)·김진영(인하대) 등 11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금메달 2개를 장식한 골프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도 마찬가지로 2관왕을 차지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양궁 장민희(인천시청)가 여자 일반부 50m에서 34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대학부 혼성 1천600m 계주의 인천선발팀도 3분32초78로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궁도가 1천203점으로 유일하게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월 창단한 인천시체육회의 강권석·박수흥·신우섭·이종선·이치형·조성우·최선호이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빛 화살을 쏘며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인천은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럭비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포스코이앤씨(경북)를 23대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골프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는 김시윤·최신우·최준희(제물포고부설 방송통신고)가 팀을 이뤄 554타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준희는 개인전에서도 227타로 금빛 스윙을 날려 2관왕에 올랐다.

또 수영 이지형(인천체고)은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400m에서 4분26초07로 우승했고, 체조 오소선(인천체고)은 여자 고등부 이단평행봉에서 12.7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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