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방문진 이사장' 공방‥"MBC 관리감독 소홀" "위법·졸속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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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결정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여당은 권 이사장이 MBC 경영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면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뉴스타파 인용 보도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법원이 권태선 이사장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걸 토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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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결정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여당은 권 이사장이 MBC 경영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면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뉴스타파 인용 보도를 언급했습니다.
김영식 의원은 "MBC가 '김만배 허위 인터뷰' 4꼭지를 보도한 것이 공정한 보도인가"라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희대의 대선 공작이다.
이 사실을 알고도 방문진이 조치를 하지 않았으면 직무 유기나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MBC 관계사가 이사회 의결 없이 사업을 진행해 막대한 손실을 주는 등 권 이사장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방문진은 안형준 MBC사장 주식 차명 보유 의혹 관련 객관적 자료를 하나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법원이 권태선 이사장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걸 토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방통위가 밝힌 해임 사유는 앞뒤가 맞지 않고 졸속으로 해임 사유를 만들다 보니 모순된 얘기가 나온다"며 "얼토당토 않으니까 법원에서도 가처분이 인용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권태선 이사장 해임 과정은 위법"이라며 "왜 위법으로 대한민국 방송계가 이 난리를 치게 만드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이 방문진을 감사한 내용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냈다"며 "감사원과 방통위가 권 이사장을 빨리 해임하기 위해 불법 합동작전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514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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