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사우디 제의 거절→소시에다드서 전성기→다시 레알이 부른다...쿠보의 선택은?

신동훈 기자 2023. 10. 19.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이 쿠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이아웃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만 쓰면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는 건 레알에 좋은 일이다. 쿠보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로 평가되는데 마케팅 가치를 더하면 더 올라갈 것이다. 쿠보는 2024년 여름까지 어디에서도 이적하지 못하기에 이번 시즌엔 소시에다드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CORE9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이 쿠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이아웃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만 쓰면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는 건 레알에 좋은 일이다. 쿠보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로 평가되는데 마케팅 가치를 더하면 더 올라갈 것이다. 쿠보는 2024년 여름까지 어디에서도 이적하지 못하기에 이번 시즌엔 소시에다드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일본 천재' 쿠보는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FC도쿄로 돌아간 후 활약을 하다 레알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활약하지 못했고 레알 마요르카를 포함해 여러 팀 임대를 전전했다. 레알에서 자리가 없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완전이적한 쿠보는 제대로 날았다. 라리가에서 29경기를 소화했고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다른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쿠보는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라리가 1라운드 지로나전에서 골을 넣더니 셀타 비고전에도 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라나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소시에다드의 시즌 첫 승에 확실히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골은 없었는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소시에다드가 4-3으로 이긴 헤타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바스크 더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보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쿠보는 라리가를 뒤흔들고 있다. 수준을 한 단계 올려 소시에다드 주축이 됐다. 시즌 초반 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나이는 어린데 소시에다드 전술에서 핵심이다. 지속적으로 능력을 보여주는 중이고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영향을 끼치는 선수다"고 했고 "다재다능한 쿠보는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영향력은 최고이며 팀 융화 능력도 최고다. 동료들과 시너지가 좋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우측 윙어로 활약하는 쿠보는 소시에다드가 전개를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리블을 앞세워 동료에게 자유로운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했다.

결국 쿠보는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벨링엄, 이냐키 윌리엄스, 사비우를 이기고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얻었다. 몸값도 5,000만 유로가 되며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김민재에 이어 아시아 축구선수 가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는 쿠보는 다시 레알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쿠보는 소시에다드 생활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소시에다드는 내가 축구선수로서의 자질을 입증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전엔 좋지 않았을 때가 많았는데 소시에다드에 오며 성공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알이 제안을 온다면 돌아갈까?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는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소시에다드에서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나폴리, 사우디아라비아 제안도 거절했다. 쿠보는 현재로선 레알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 출전 기회가 없어 좌절을 경험했다. 벤치에서 오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PL) 클럽도 관심이 있는데 쿠보는 일단 라리가에 남길 원한다. 소시에다드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는데 레알은 쿠보 복귀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