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장소에 폭격…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지속

김보미 기자 2023. 10.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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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가자지구 남부의 '생명길'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 데에 합의가 이뤄진 이후 첫 폭격입니다.

특히 이날 이스라엘군(IDF)이 타격한 가자지구 남부 일대는 앞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 장소로 안내하며 '안전 지역'으로 설정한 곳이었다고 AP는 지적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남부 칸 유니스에서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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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1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퍼부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가자지구 남부의 '생명길'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 데에 합의가 이뤄진 이후 첫 폭격입니다.

인도주의적 지원 움직임과 별개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토벌을 위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날 이스라엘군(IDF)이 타격한 가자지구 남부 일대는 앞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 장소로 안내하며 '안전 지역'으로 설정한 곳이었다고 AP는 지적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공습으로 북부와 남부에 걸쳐 민가들이 파괴됐고 사상자 발생도 이어졌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남부 칸 유니스에서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나세르병원 측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3천478명이 사망했고, 1만 2천 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잔해에 매몰된 인원은 1천30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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