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일본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첫날 3타차 공동 8위, 송영한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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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일본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0월 19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 앞서 PGA투어로부터 우승 후보 5순위에 오른 임성재는 첫날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PGA투어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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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임성재(25)가 일본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0월 19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 사히스 티갈라, 캠 데이비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9명과 함께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첫 6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낸 임성재는 이후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꾼 끝에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이날 3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에 앞서 PGA투어로부터 우승 후보 5순위에 오른 임성재는 첫날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PGA투어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올해 출전하는 PGA투어 마지막 대회다. 이에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에 우승 경쟁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우승 경쟁 근처까지 간다면 언젠가는 우승의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심내지않고 연습한대로 계속 노력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낸 모리카와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친가가 일본계로 이민자 3세대인 그는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의미가 있다. 우승을 하기 위해 남은 사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조조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경훈(32)과 송영한(32)이 나란히 2타를 줄이며 공동 17위를 기록했고 김성현(25)이 1언더파 69타 공동 26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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