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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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우주 연구개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클러스터의 한 축인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조성하고, 우주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협약 기관은 앞으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기업 지원, 국내외 우주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우주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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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교류·융합연구 등 활성화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 뜻모아
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우주 연구개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클러스터의 한 축인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조성하고, 우주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에 지정된 데 이어, 올해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면제 확정, 총사업비 973억 원 확보 등 우주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국가 우주개발 중추인 항우연 등 5개 기관과 손잡고 우주산업 전반의 뉴스페이스 산업생태계를 본격 조성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우주개발 대표기관이다. 천문연이 개발한 광시야 편광카메라는 다누리에 탑재돼 세계 최초 달 표면 편광지도를 제작하고 있고, 지질자원연의 감마선분광기도 달에서 5종의 달 원소지도 제작을 위해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우주인터넷 탑재체도 다누리에 실렸다. KAIST는 누리호 3차 발사 때 탑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개발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현재 400여 개에 이르는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협업해 우주개발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산업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 기관은 앞으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기업 지원, 국내외 우주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우주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우주기술개발과 민간으로의 기술이전 촉진, 중소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년부터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시작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며 "민간 주도 산업기반을 다지고, 대전의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앞으로 국가생존 먹거리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우주개발"이라며 "대전을 중심으로 우주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천문연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우주자원·산업 분야에서 힘을 모아, 우주개발 선진국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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