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핼러윈 기간 이태원 등 4곳 합동 상황관리

이규희 2023. 10. 19.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거리 등 핼러윈(10월31일) 축제 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정부가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4개 지역에는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4개 지역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 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경찰·소방 등 26개 기관 맞손
26~27일 불법 건축물 등 사전점검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거리 등 핼러윈(10월31일) 축제 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정부가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4개 지역에는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과 17개 시도 등 26개 기관 관계자와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현장 인근에 추모메세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을 맞아 이달 마지막 주 주말인 28∼29일 전후로 전국 주요 번화가에 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주최자 없는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4개 지역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 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그중에서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이태원과 홍대는 26∼27일 이틀간 행안부 주관으로 사전점검을 벌인다. 골목길의 좁은 정도와 경사, 바닥이 평탄한지 여부, 불법 건축물과 주정차 차량 등 보행 방해 요소, 보행 동선과 도로 통제, 대중교통 증차·무정차 등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필요할 경우 안전요원 배치나 일방통행 등 조치를 취한다.

행안부는 지자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계획을 미리 세우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해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순간적으로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즉시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으로 시민에게 위험 상황과 행동 요령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 본부장은 “행안부는 안전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도록 꼼꼼하게 살펴 국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