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개막

이다온 기자 2023. 10. 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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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술사업화 박람회·우수성과 전시회'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DCC에서 기술페스타, 우수기술사업화 페어, 투자유치 밋업존, 채용박람회, 우수성과 전시, 도슨트 투어, 현장 이벤트 등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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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컨벤션센터서 '기술사업화 박람회'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가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가운데 국제 자율보행 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율보행 로봇 '드림워커'를 시연하고 있다. 이다온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가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다온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술사업화 박람회·우수성과 전시회'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우수성과 전시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KAIST는 국제 자율보행 로봇대회에서 우승한 '드림워커'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시각·촉각 센서 도움 없이 보행 가능한 로봇이다. 이 밖에도 한국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1호와 차세대소형위성 모형, 국제인공지능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을 수상한 메타브레인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대한민국 통신기술 발달에 기여한 성과를 과거-현재-미래존나눠 전시했다.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전전자교환기(TDX)', 이동통신 강국으로 향할 수 있던 기폭제 'CDMA', 세계 최고 메모리반도체 'DRAM' 등을 판넬과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가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가운데 국제 자율보행 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율보행 로봇 '드림워커'를 시연하고 있다. 이다온 기자
영상=이다온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화학연구원(KRICT)부스에서 폐의류의 화학적 선별 및 저온해중합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이다온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폐합성섬유를 플라스틱 원료로 전환하는 '화학적 선별 및 저온해중합 기술'을 선보였다.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기술, 폐의류의 화학적 선별 및 저온 해중합 기술, 리튬 이차전지 기술 등으로 환경오염 저감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문어 다리를 닮은 흡착형 만능 그리퍼를 시연했다. 문어가 물체를 잡기 위해 다리로 물체를 휘감듯, 벌집 모양의 구조가 잡고 싶은 물체의 모양대로 자유롭게 변하며 어떤 물체든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초소형 유전자가위, 인간 소장 장기유사체, 글로벌 난제해결을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구축 등 바이오 원천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및 재생에너지 생산 성과를 들고 나왔다. 행사장에 마련된 에너지연 부스를 방문하면 그린수소생산, 소형연로전지 실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한민국 원전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스토리형식으로 전시했다. 표준원전 원자로계통설계, 세계 10위권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력설계 등 원전 기술 자립 및 원자로 수출에 기여한 성과를 홀로그램과 3D 모형으로 소개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기계연구원(KIMM) 부스에서는 흡착형 만능 그리퍼가 시연됐다. 이다온 기자
영상=이다온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표준연구원(KRISS)의 부스. KRISS-1 실물과 이터븀광시계 모형이 전시됐다. 이다온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마련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부스. 나로호, 누리호 등 우주발사체 모형이 전시됐다. 이다온 기자

한국표준연구원은 세계협정시 생성에 기여한 세슘원자시계, 세계 3위권 대용량 실하중 힘표준기, 세계 5번째 광시계 이용 세계협정시 생성에 기여한 이터븀광시계 등을 선보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독자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대한민국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호 등의 모형을 전시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DCC에서 기술페스타, 우수기술사업화 페어, 투자유치 밋업존, 채용박람회, 우수성과 전시, 도슨트 투어, 현장 이벤트 등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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