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 바르셀로나, 캄노우에 돌아오는 날 추진…2024년 아니면 2026년

조용운 기자 2023. 10.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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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구단 출신의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돌아오는 날을 점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자신의 집이라 말하는 메시와 결별하는 자리가 없었기에 꾸준히 팬들이 요구하는 행사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이 종료되면서 메시가 내년 1월 바르셀로나에서 단기 임대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돌았으나 뜬소문으로 정리됐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고도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별다른 은퇴식도 없이 메시를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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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구단 출신의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돌아오는 날을 점치고 있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카탈루냐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은퇴식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를 자신의 집이라 말하는 메시와 결별하는 자리가 없었기에 꾸준히 팬들이 요구하는 행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스타다.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메시는 17살이던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까지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고 뛰며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당연히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무관중 경기가 장기간 진행되자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흔들렸다. 결국 2021년 8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바르셀로나 복귀에 실패한 리오넬 메시는 7월부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뛴다 ⓒ 연합뉴스/AFP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메시는 프랑스로 향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올해 여름 다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재정은 풍족하지 못했고, 메시는 친정 대신 마이애미행을 택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동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이 종료되면서 메시가 내년 1월 바르셀로나에서 단기 임대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돌았으나 뜬소문으로 정리됐다.

이제 남은 건 메시가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팬들과 정식으로 이별하는 것뿐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고도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별다른 은퇴식도 없이 메시를 떠나보냈다.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수차례 메시 은퇴식을 입에 올렸다. 이번에는 2024년 11월과 2026년 6월을 선택지로 내세웠다. 두 날짜 모두 리모델링에 들어간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노우와 관련이 있다. 2024년 11월은 바르셀로나가 다시 캄노우로 복귀하는 날이며 2026년 6월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캄노우 재개장일에 참석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내년 11월에 무게를 뒀다. 그는 "2026년 6월도 얘기도 돌았다. 그날은 모든 공사가 끝나는 날이다. 2024년 11월이든 2026년 6월이든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뒤늦은 고별식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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