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자율 전공 후 의대 입학' 전혀 검토한 바 없다…이주호 발언 질책"

우형준 기자 2023. 10.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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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자율전공 입학 뒤 의대에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은 현 정부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9일) "윤석열정부에서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주호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자율전공에 포함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학입시는 가장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사안으로 교육정책, 특히 입시정책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나와선 안 된다"며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확립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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