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자율전공 입학 뒤 의대 진학, 검토된 바 없어”

대통령실이 자율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한 뒤 의대로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은 정부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주호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자율전공에 포함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자율전공 입학 뒤 의대 진학'은 정부에서 논의된 일 없는, 이 장관 개인 아이디어 차원으로 파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