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장관, 김삼환 목사 예방…교계와 '통일 준비' 논의

김지훈 기자 2023. 10. 19.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9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장관은 김 원로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안을 설명하고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로목사는 교계와 통일부가 함께 통일준비를 위해 노력하자고 하면서 기독교 원로목사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김영호 통일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19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예방 하고,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9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장관은 김 원로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안을 설명하고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생사확인 및 송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명성교회의 탈북민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탈북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센터 확충 등 정부의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김 원로목사는 교계와 통일부가 함께 통일준비를 위해 노력하자고 하면서 기독교 원로목사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남북관계 및 통일 문제를 풀어나갈 때 기독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또 안보 안일주의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에는 남북 관계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 문제에 대해선 '갈등과 분열', '탈북민 정착' 등의 문제를 교계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통일과정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에도 더 유익하고 미래 지향적일 수 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