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창원 흰개미 주택가에서 야외로 확산…생태계 교란종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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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건축물과 가구 등을 마구 갉아먹어 전 세계 연간 50조 원대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종 악성 흰개미가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발견돼 정부 합동 역학조사가 벌어졌습니다.
추가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된 곳은 창원 흰개미 최초 발견지인 진해구 여좌로 주택가에서 남동쪽 1km 정도 떨어진 해군아파트 내 놀이터 나무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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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건축물과 가구 등을 마구 갉아먹어 전 세계 연간 50조 원대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종 악성 흰개미가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발견돼 정부 합동 역학조사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정부 조사 종료 이후에도 현지에서 흰개미가 추가로 확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추가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된 곳은 창원 흰개미 최초 발견지인 진해구 여좌로 주택가에서 남동쪽 1km 정도 떨어진 해군아파트 내 놀이터 나무 정자입니다.
환경부는 동정 결과 이 흰개미가 여좌로 주택가에서 확인된 서부마른나무흰개미와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발견지는 주택가 가옥 내외부에 국한됐지만 이번 흰개미 발견 장소는 근처 야산과 연결된 야외 공간이라 야산으로 번질 경우 사실상 방제를 막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밝힙니다.
환경부는 창원에서 문제가 된 서부 마른나무 흰개미에 대해 생태계 교란종 지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창원 흰개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SBS 8뉴스>에서 전합니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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