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폐막…‘잘 싸웠다’ 전북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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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전북의 아들과 딸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77개 등 총 168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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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자랑스러운 전북의 아들과 딸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77개 등 총 168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와 임원 등 1712명이 전북 체육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과 다관왕도 대거 쏟아졌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육상 해머던지기의 김태희(이리공고)는 60.22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육상 신소망(익산시청)은 1500m에서 수영의 한다경(전북체육회)은 자유형 800m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자전거 나아름(삼양사)은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송민지·이은희(삼양사)는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의 김혜진과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이주희(삼양사), 레슬링 김도형(전북체고), 철인3종 김지환(전북체육회), 육상 신소망, 역도 유혜빈(전북체고), 체조 이준호(전북도청)는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육상 유규민(익산시청)과 양궁 유슬하(전북체고), 소프트테니스 이희성(군산대), 레슬링 최재노(전북체고), 검도(전북선발) 등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철인3종 선수단은 우수한 성적으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소프트테니스는 종목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육상(필드)과 자전거, 검도, 댄스스포츠, 바둑은 종목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북 선수단이 선전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은 단체 종목과 일부 체급 종목에서 부진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도 체육회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기간 선수트레이너(AT지도자)와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을 현장에 파견, 밀착지원을 펼쳤다.
또한 전북 선수단 단장인 정강선 도 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원로체육인(고문), 임원 등도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과 지도자를 격려·응원했다.
도 체육회는 이번 체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며 체육 강화를 위해 우수선수 확보와 학교 운동부 및 실업팀 창단에도 심혈을 기울여 불출전 종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 대표로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며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지만 전북 체육이 차근차근 한단계씩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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