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가시설 드론공격 미리 대비해요"

구자윤 2023. 10. 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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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 18일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시설의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가시설 피해가 발생하여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해 통신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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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구 대응 위해 군경과 훈련
KT 직원들이 지난 18일 KT 혜화국사에서 실시한 '2023년 KT 전사 위기대응 합동 실전 훈련'에 참가해 대규모 통신장애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지난 18일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시설의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가시설 피해가 발생하여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해 통신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 및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케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했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지원 및 통신 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신속한 이동전화 서비스 복구를 위한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TV 서비스 복구 등의 훈련을 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군경 합동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국가 핵심통신망 시설 방호태세와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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