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맞춤형 공시대리로 해외상장사까지 품었죠"

최두선 2023. 10. 19.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상장사들의 부족한 공시 역량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조완준 에스와이어드바이저 대표이사(사진)는 19일 "정보 부족 및 인력의 한계로 불성실공시 등 여러 제재를 받는 상장사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년도에는 코스닥 상장사 중 3년 이하 신규 상장사와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공시 역량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완준 에스와이어드바이저 대표이사
정보 없는 신규상장사 공시 어려워
상장부터 상폐까지 대리업무 맡고 해외법률 연구로 문화차이 풀어내
한국거래소서 'IR 공로상' 받기도
"신규 상장사들의 부족한 공시 역량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조완준 에스와이어드바이저 대표이사(사진)는 19일 "정보 부족 및 인력의 한계로 불성실공시 등 여러 제재를 받는 상장사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업설명(IR)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시대리 업무를 위해 프로세스를 만들고 팀을 구성해 자본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주요 상장사들의 공시 담당자로 업무를 시작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에스와이어드바이저를 이끌고 있다.

조 대표는 "공시 담당자로 있었을 때 실무진으로서의 고민과 노하우를 토대로 공시업무 역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닥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시 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시뿐만 아니라 고객사에서 원하는 서비스(회계, 법률 자문)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과 상장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을 자사 경쟁력으로 꼽았다. 여러 상장사들의 상장부터 상장폐지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상장 외국 기업들을 위해 도입한 공시대리인 제도에 주목했다. 2019년도에는 코스닥 상장사 중 3년 이하 신규 상장사와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공시 역량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에스와이어드바이저는 최근 국내에 상장한 중국 상장사에 대한 특별한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는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에서 오는 차별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및 해외 법률 및 규정을 연구하고 고민했다.

조 대표는 "중국 고객사들은 지리적 요건 및 환경 등이 한국과 매우 달라 그런 점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금감원 및 거래소, 한국 투자자들의 시각차를 해소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어드바이저는 공시 관리 플랫폼 외에도 중국 고객사들의 IR 대행 및 사업 관리 및 중국 관련 투자 유치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에스와이어드바이저에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그는 "현재는 초창기 기획 단계로 향후 이러한 회사들이 성장해 한국 또는 해외에 상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IR과 공시는 상장사라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이며, 자본시장에서의 신뢰성 및 기업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