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한겨레 2023. 10.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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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아이에게 도토리를 건넨 할머니.

'할머니 사랑'이라는 거름을 듬뿍 받은 아이는 도토리와 함께 자라 한 소녀의 아빠가 되고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된다.

푸푸는 하루종일 낙엽 잡기 바쁘고, 코코는 가을 냄새 맡기를 좋아한다.

아이와 가을을 온전히 즐기고자 한다면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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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주면 줄수록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아이에게 도토리를 건넨 할머니. ‘할머니 사랑’이라는 거름을 듬뿍 받은 아이는 도토리와 함께 자라 한 소녀의 아빠가 되고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된다. 사랑이 대대손손 전해지는 과정에 마음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4살 이상. 마시 캠벨 지음, 프란체스카 산나 그림, 김지은 옮김 l 미디어창비 l 1만6000원.

■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가을 하면 떠오르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과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푸푸는 하루종일 낙엽 잡기 바쁘고, 코코는 가을 냄새 맡기를 좋아한다. 수수바는 은행잎 색깔처럼 노란 코트를 입는다. 조미자 작가가 그리고 이야기도 만든 ‘수수바’ 시리즈 세번째 작품. 아이와 가을을 온전히 즐기고자 한다면 펼쳐보자.

5살 이상. 핑거 l 1만5000원.

■ 조선 최초의 여성 여행가 김금원

여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었던 조선 시대에 14살의 나이에 여행을 떠난 김금원의 이야기. 여행 중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느낀다. 나중에 자신이 여행했던 호서, 관동, 관서, 한양 등의 이야기를 담은 ‘호동서락기’를 남긴다.

초등 5학년 이상. 강민경 글, 파이 그림 l 청어람주니어 l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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