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장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관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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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19일 한·호주 양국관계와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웡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서는 '서울안보대화'(SDD·17~22일) 참석차 방한 중인 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국방·안보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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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19일 한·호주 양국관계와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웡 장관과의 통화에서 "양국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소통하며 관계가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박 장관과 웡 장관은 "한·호주 양국은 역내 대표적인 유사 입장국으로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국방·방산, 경제, 에너지·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호주 양측은 "앞으로도 양국의 유사한 인도·태평양 지역 비전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웡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서는 '서울안보대화'(SDD·17~22일) 참석차 방한 중인 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국방·안보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호주 양국 정부는 당초 이날 서울에서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따른 전쟁 발발로 호주 당국도 이스라엘 내 자국민 대피 등 지원에 나서면서 웡 장관의 우리나라 방문이 취소됐다.
말스 부총리 또한 방한 일정을 축소해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 대신 조찬 간담회에 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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