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유엔 플라스틱 협약, 위기이자 기회"

2023. 10. 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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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 협약이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국제협약 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2024년을 목표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문제는 국내 산업구조 특성상 플라스틱 활용도가 높다는 겁니다.

충분한 대비 없이는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유엔 협약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위기요인은 줄이고, 기회는 살릴 수 있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계획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 총리는 실제 이행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무 부과가 되도록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협약에 국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산업계 소통을 통해 협약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도 논의됐습니다.

CF연합은 지난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재생에너지에 원자력과 수소를 포함한 오픈 플랫폼입니다.

정부는 CF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제 표준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세원)

한 총리는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노력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위상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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