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위니아전자 회생절차 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판사 안병욱·이동식·나상훈)는 19일 위니아 전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법원이 별도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위대석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판사 안병욱·이동식·나상훈)는 19일 위니아 전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운석 위니아전자 전무가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으로 정해졌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법원이 별도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위대석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았다.
법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를 인가할지 검토한다.
대우전자에 뿌리를 둔 위니아전자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된 기업이다. 이후 위니아전자는 경영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더 악화됐다. 코로나는 호전됐지만, 경기 침체로 경영이 어려워지며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