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찾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CEO들도 ‘인재 영입’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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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다음 주 모교 서울대 연단에 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오는 26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4과 세미나 수업에서 특강을 한다.
최 사장이 서울대를 찾는 건 대학의 우수인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올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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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곽노정 사장도 대학 강연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오는 26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4과 세미나 수업에서 특강을 한다. 최 사장이 취임 후 대학 강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연에 관심이 있는 서울대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 사장은 디스플레이 업계 현황·전망, 삼성디스플레이 만의 독자 기술, 신사업 등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 역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선배인 만큼 강연 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사장이 서울대를 찾는 건 대학의 우수인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날 서울대에서 캠퍼스 리쿠트링 행사인 '디스플레이 데이'를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제품을 전시하고, 채용 상담부스를 꾸리는 등 학생들에게 회사 비전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자업계 CEO들은 하반기 채용 시즌을 전후해 앞다퉈 전국 주요 대학을 찾아 강연을 하고 있다. 기업 미래 경쟁력은 우수인력 확보 여부에 달렸다는 판단 하에 경영진이 직접 인재 발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올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11일 카이스트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데 이어 오는 11월 2일 모교 고려대를 찾아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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