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 인증 해외 김치공장 33곳으로 늘어…"수입량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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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배추김치의 해외 제조업소 20곳을 평가해 기준에 적합한 18곳을 '수입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 업소'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썹 인증을 받은 수입 배추김치 제조업체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인증받은 15곳에서 총 33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내년 10월 1일부터는 2021년도 수입량이 1000톤 이상인 업소는 해썹 인증을 받지 않은 채 배추김치를 만들어 한국에 수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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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배추김치의 해외 제조업소 20곳을 평가해 기준에 적합한 18곳을 '수입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 업소'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썹 인증을 받은 수입 배추김치 제조업체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인증받은 15곳에서 총 33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제조업체가 만든 배추김치는 올해 1~9월 수입량 기준 전체 수입량의 87%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 9월 배추김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수입배추 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제조업소의 해썹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해썹을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배추김치 제조업체 대상군은 점차 확대됐다. 올해 10월부터는 2021년도 수입량이 1000톤 이상인 업소(3단계 의무 적용)로 확대됐다.
내년 10월부터는 모든 배추김치 해외 제조업소(4단계 의무 적용)는 해썹 인증을 받아야 한다.
특히 내년 10월 1일부터는 2021년도 수입량이 1000톤 이상인 업소는 해썹 인증을 받지 않은 채 배추김치를 만들어 한국에 수출할 수 없다.
식약처가 이번에 평가한 20곳은 올해 해썹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3단계 의무 적용 대상 업체 12곳과 4단계 대상 업체 8곳이다.
식약처는 이들 20곳 중 2곳은 작업장 시설 및 위생관리, 위해 요소 분석 등 항목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개선이 완료되면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1년과 2022년에 해썹 인증받은 15개 업체는 모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식약처는 확인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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