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출국 권고"…정부, 이스라엘 · 레바논에 여행경보 3단계 발령

▲ 헤즈볼라가 공격한 레바논 접경 이스라엘군 주둔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및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되자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이스라엘 내 가자지구를 제외한 여타 지역에 '출국권고'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전에는 서안 및 가자 인근 5km만 3단계가 발령됐고, 여타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는데, 여타 지역도 3단계로 격상한 겁니다.

현재 이스라엘 가자지구는 4단계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활동 중인 레바논에 대해서도 3단계 출국권고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원래는 리타니강 이남, 베이루트 남부교외지역, 북부 베카지역, 시돈, 트리폴리 이북, 트리폴리시, 12개 팔레스타인 난민촌에만 3단계가 발령됐고 여타지역은 2단계였는데, 전 지역에 대해 3단계를 발령한 겁니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