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강화 총력전…"지역 국립대병원 거점으로"
[앵커]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같은 필수의료 공백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인 건데요.
국립대병원을 거점으로 지역 내 의료체계를 확립해나갈 계획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 상경하는 지방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그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가 큰 겁니다.
정부는 사는 곳 근처에서 중증·응급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대병원을 지역 의료의 거점으로 삼고, 수도권의 대형병원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각 권역의 국립대병원이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지원하여 중증·응급 의료가 지역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대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섭니다.
진단 기록을 공유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통합하고, 같은 시도 안에서 환자 의뢰와 회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수가도 개편합니다.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입장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2025년도 입학정원에는 반영할 방침인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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