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버서커 "시작이 좋다…이번엔 동양 팀 꼭 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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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첫 번째 오프라인 경기가 롤드컵이어서 더욱 뿌듯하다.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철은 "지난해 롤드컵과는 다르게 출발이 좋다. 첫 경기를 이겨서 기세를 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경기를 뛸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치르는 나의 첫 오프라인 경기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며 "한국 음식도 마음껏 먹어 컨디션 관리도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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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한국에서 첫 번째 오프라인 경기가 롤드컵이어서 더욱 뿌듯하다.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클라우드9(C9)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이 벅찬 감정을 전했다.
C9는 19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LEC(유럽 프로리그)의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철은 "지난해 롤드컵과는 다르게 출발이 좋다. 첫 경기를 이겨서 기세를 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민철은 이날 '자야'를 선택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블래버' 로버트 후앙의 '탈리아'가 무리한 진입으로 역습을 맞을 뻔 했지만, 역으로 킬을 따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사실 블래버에게 절대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 이즈리얼이 유체화 스펠을 가지고 있기에 탈리아 스킬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역습을 맞을 뻔 했는데, 이즈리얼이 앞으로 나왔고 내가 그 실수를 잘 캐치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C9은 이번 서머 시즌 정규리그 내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철은 "이번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서머는 이를 적응하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특히 미드라이너 '에메네스' 장민수의 실력도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김민철은 2021년 T1 챌린저스 리그 소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는 "한국에서 경기를 뛸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치르는 나의 첫 오프라인 경기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며 "한국 음식도 마음껏 먹어 컨디션 관리도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원거리 딜러라면 징동 게이밍의 '룰러' 박재혁 선수와 꼭 만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스크림에서도 만나지 못했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철은 "미국에서 경기를 뛰고 있음에도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정말로 감사하고 이번엔 준비 철저히 해서 한국 팀을 꺾어보겠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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