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해양금융 재정립 필요… 상업은행 참여 마중물 마련을" [제10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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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해운과 조선, 금융의 상생은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협의체로서 정책해양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부산은 세계적 조선소 입지, 우수한 해사 기술, 세계적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유수의 해운기업과 함께 상업은행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면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해양금융을 취급하는 정책금융기관이 부산에 자리 잡았고 앞으로 산업은행까지 이전해오면 더욱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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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한국해양대 교수
이 교수는 "부산은 세계적 조선소 입지, 우수한 해사 기술, 세계적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유수의 해운기업과 함께 상업은행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면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해양금융을 취급하는 정책금융기관이 부산에 자리 잡았고 앞으로 산업은행까지 이전해오면 더욱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정책해양금융기관으로서의 방향성 재정립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책해양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졌지만 각 기관이 산업지원 역할에 그치지 않고 민간금융 분야에서도 선박금융을 기피하는 상업은행의 참여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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