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한전, 중소협력업체에 대금 지연"…김동철 "조속히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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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금을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19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에 김동철 한전 사장은 조속한 대금 집행을 약속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등에 대한 국감에서 "재무 상황 어려움 때문에 중소 전기공사업계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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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어려운 상황 감안해 대금 지급 절차 최소화"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금을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19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에 김동철 한전 사장은 조속한 대금 집행을 약속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등에 대한 국감에서 "재무 상황 어려움 때문에 중소 전기공사업계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동철 사장에게 최근 발표된 '국가계약법 시행령 특례 고시'를 적용하여 준공검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대가지급은 기존 청구일인 5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한전이 중소·전기공사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한전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2배에서 5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 당시 한전의 적자 규모가 커지게 되면 전기 공사 협력업체들의 대금 지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기 공사 협력업체들은 현재 750억 원 규모의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 지적에 김 사장은 "공사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서 대금 지급 절차 일정을 최소화해서 조속히 집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한전이 어려운 경영 상황이지만, 중소 전기공사업계는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한전이 대금 지급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최소화하여 전기공사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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