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총선 출마 참모진에 “용산 프리미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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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을 떠나는 참모진에 '용산 프리미엄을 생각하지 말라'고 못 박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22대 총선을 위해 대통령실 참모진 20~30여명이 퇴직이나 사퇴를 준비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당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총선에) 합류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출마를 준비 중인 참모진들에게 경선을 통해 당당히 나서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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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을 떠나는 참모진에 ‘용산 프리미엄을 생각하지 말라’고 못 박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22대 총선을 위해 대통령실 참모진 20~30여명이 퇴직이나 사퇴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종료시점 전후에 출마 의사가 있는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참모진들은 용산을 떠나 총선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충북 청주 출신인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은 20일 명예퇴직한다.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내수읍으로 내려와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 청원 선거구 출마를 준비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과 주진우 법률비서관(부산 수영),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 등도 출마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내년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도는 ‘3년차’인 만큼 대통령 철학을 함께한 참모진이 출마해 당선된다면 후반기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여당 내부에서도 총선을 준비하며 인재풀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낙하산 인사나 공천 개입이 우려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를 의식해서 인지 용산을 떠나는 참모진에게 윤 대통령이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당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총선에) 합류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출마를 준비 중인 참모진들에게 경선을 통해 당당히 나서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