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동료들도 질렸다' 항명 산초 향해 '사과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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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도 제이든 산초에게 질려버렸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갈등을 당장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친 맨유 동료들은 산초에게 감독과의 대립에 대해 얘기했다. 산초에게 동정심을 갖기는커녕 대다수의 선수단은 이 상황에 질려버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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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도 제이든 산초에게 질려버렸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갈등을 당장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친 맨유 동료들은 산초에게 감독과의 대립에 대해 얘기했다. 산초에게 동정심을 갖기는커녕 대다수의 선수단은 이 상황에 질려버렸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선수들은 산초를 비난하고 그가 잘못했으며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고 1군과 함께 훈련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 관계자들도 산초가 원한다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분쟁에 있어 올드 트래포드 구단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와 관련해서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왔기에 이는 불공평하다"라고 썼다.
항명의 결과는 징계로 이어졌다. 맨유는 산초를 1군 스쿼드에 제외하여 개인 훈련 프로그램만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산초는 1군 모든 시설에 있어 사용 금지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하고 식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생각보다 장기 레이스가 되고 있다. 어느덧 약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화해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이적설만 도는 중이다. 팀 분위기에만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이다.
그러자 동료들도 산초에게 등돌렸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 대다수의 선수단은 이번 일에 질려버렸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전부터 사과를 제대로 하면 끝날 일을 질질 끌고 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료들도 분노가 터진 것이다.
만약 산초가 이번에도 변함이 없다면 1월 방출밖에 답이 없다. 문제는 산초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 1,1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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