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오피스 대어 아크플레이스, 코람코자산신탁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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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상업용 오피스 대어(大魚)로 꼽히는 서울 역삼역 아크플레이스가 코람코자산신탁 품에 안긴다.
매도자인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약 320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게 됐다.
19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과 매각주관사인 JLL코리아는 코람코자산신탁을 아크플레이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블랙스톤은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아크플레이스를 약 45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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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상업용 오피스 대어(大魚)로 꼽히는 서울 역삼역 아크플레이스가 코람코자산신탁 품에 안긴다. 매도자인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약 320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게 됐다.
19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과 매각주관사인 JLL코리아는 코람코자산신탁을 아크플레이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3.3㎡당 4500만원 정도로 가장 높은 인수 희망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자금조달, 딜 클로징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매도자 측은 코람코자산신탁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인수 희망가는 3.3㎡당 4000만원 초반 정도로 연면적을 고려해 환산하면 전체 인수 희망가는 약 7500억원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진행된 아크플레이스 입찰엔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케이리츠투자운용 등 4곳이 참여했다. 매도자 측은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을 숏리스트(우선협상대상자 후보군)로 선정해 같은달 19일 세 회사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블랙스톤은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아크플레이스를 약 4500억원에 인수했다. 블랙스톤은 2014년 한국 사무소를 철수시켰으나 국내 상업용 오피스, 물류센터 등 부동산 대체투자는 활발하게 이어갔다. 아크플레이스는 그중 블랙스톤이 한국 시장 재진출을 알렸던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아크플레이스는 1998년 한솔그룹이 본사 사용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다. 이후 2003년 푸르덴셜그룹의 부동산투자사인 프라메리카에 18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00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300억원에 인수했다.
아크플레이스는 역삼역 3번 출구에 위치한 강남업무지구(GBD) 권역의 핵심 자산이다. 인근엔 강남파이낸스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연면적 6만2725.3㎡ 규모이며 지하 6층~지상 24층으로 이뤄져 있다. 건폐율 53.17%, 용적률 980.53%다. 현재 아크플레이스엔 비바리퍼플리카,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신축을 제외한 GBD 내 평균 공실률이 1% 미만인 것과 풍부한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자산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조사업체 컬리어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1%포인트(p) 감소한 0.8%를 기록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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